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 수출·내수용 안전도 차이없다/자동차공업협회 실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차 수출·내수용 안전도 차이없다/자동차공업협회 실험

입력
1996.11.01 00:00
0 0

국산 수출용차와 내수용차가 안전도에서 거의 차이가 없으나 가격면에서는 내수용이 취득과정의 세금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울산 현대자동차 실험실에서 수출용과 내수용 쏘나타Ⅲ를 대상으로 충돌 충격 광학 일반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강판두께는 선진국 업체와 같은 수준인 ▲차체 0.7∼0.8㎜ ▲내부 보강재 1.4∼3.2㎜로 수출·내수용차에 차종·부위별로 동일한 두께의 강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차체가 부식하기 쉬운 기후조건을 가진 나라에 수출되는 차의 경우 내식성이 강한 아연도강판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으나 이는 안전도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속 56㎞의 속도에서 측정한 충돌시험에서 내수·수출용 모두 운전·조수석 탑승자의 머리 흉부 상해정도에서 우수판정을 받았다.

협회측은 건설교통부에서 담당하는 국산차의 안전시험기준도 최근 41개 항목으로 확대되면서 선진국 못지 않게 엄격해져 내수용이 수출용과 다름없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가격면에서는 차량 취득과정에서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 및 세율이 선진국에 비해 최고 9배이상 높아 내수용차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황유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