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40만원대 「초단기 해외여행」 상품 다양외국을 2∼3일이내 짧은 기간동안 다녀오는 초단기 해외여행상품들이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여행기간은 1주일내외. 2∼3일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온다는 것은 엄두도 못낸다. 그러나 토요휴무제가 확산되고 연월차휴가를 적극사용하는 직장들이 늘어나면서 자투리시간을 활용한 초단기 해외여행상품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시간에 쫓기는 남녀직장인들이 이런 상품을 많이 찾는다.
이들 상품은 주말과 연휴기간을 이용한 1∼3박 일정이 대부분이다.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일본 홍콩 괌 사이판등지.
초단기해외여행상품의 백미는 외국을 1박2일로 다녀오는 상품이다. 여행국가는 일본으로 엑스포관광(02―732―5671)과 한우여행사(02―733―9366)가 전문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틀간 구마모토(웅본) 후쿠오카(복강) 오이타(대분)등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모두 온천관광을 즐길 수 있다. 첫날 아침일찍 서울을 출발, 다음날 하오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비용은 25만원선. 주말을 낀 2박3일 상품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대한여행사(02―508―7470)는 직장여성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 홍콩에서 미용강습을 받고 실습도 하는 뷰티투어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요일 저녁에 서울을 출발해 일요일 밤에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피부마사지 기법과 주름방지 기법을 배우고 해양공원 리펄스만 등 시내관광도 할 수 있다. 비용은 44만9,000원.
괌과 사이판은 주말을 이용한 2박3일이나 3박4일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는 지역이다. 모두 휴양지여서 연휴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려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상품들로 인기가 높다. 2박3일 상품은 금요일 하오에 서울을 출발해 일요일 저녁때 돌아온다. 3박4일상품은 금요일 밤에 서울을 떠나 월요일 아침에 되돌아와 막바로 출근할 수 있도록 일정이 짜여져 있다. 시간여유가 있는 이들을 위해서 금요일 하오에 떠나 월요일 하오에 되돌아오는 상품도 다양하다. 계명여행사(02―732―8888) 한누리여행사(02―539―7333) VIP여행사(02―757―0040) 등이 이런 단기휴양여행상품들을 33만9,000∼3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한주여행사(02―732―1501) 한누리여행사 계명여행사 등은 주말을 이용해 홍콩과 마카오를 2박3일간 둘러보는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비용은 42만9,000∼46만원이다. 금요일 아침이나 저녁때 출발해 일요일 밤에 서울로 되돌아온다.<박원식 기자>박원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