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전문인클럽(회장 이청)」이 만들어 진다. 얼핏 생소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주부를 당당한 전문직업으로 선언하고 주부의 전문성을 훈련하고 실천하는 모임이다.11월1일 하오 1시 한국여성개발원 대강당에서 발족하는 이 모임은 지난 27년간 자녀들의 학교에서 어머니회 활동을 해온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모태. 현재 전국에 1,5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회장은 발족취지문에서 『가족단위의 소비기능이 커지고 자녀의 사회화 과정이 강조되는 지금 주부 스스로 전문성을 쌓고 발휘해야 한다』며 창립 동기를 밝혔다.
이회장은 또 바람직한 주부전문인의 상으로 ▲가정에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주부 ▲사회문제를 올바르게 보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주부 ▲미래지향적인 주부 ▲배움에 게으르지 않고 자기훈련을 하는 주부라고 밝혔다. 「주부전문인클럽」은 앞으로 주부들이 ▲끊임없이 다양한 지식을 익히는 평생교육 ▲상호정보교류 ▲가정과 사회문제에 대한 활동 ▲전문주부로서 자질을 향상하는 프로그램 등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가 「가정주부의 역할과 전문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주부에게 전문성이 요구되는 이유와 주부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02)424―8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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