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그룹이 대주주로 참여한 서울TRS(대표 이인혁)는 서비스망 기본설계를 마치고 현재 기지국 계약을 진행중이다. 아직 정식계약을 체결한 곳은 없지만 계약성사 막바지에 있는 몇 건을 포함해 3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기지국은 되도록 기존시설을 함께 사용할 방침으로 한국통신 한국이동통신 등과 공용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모토로라 지오텍 에릭슨 등 3개 장비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해 다음 달에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올해 장비 발주를 끝낼 계획이다. 전체 장비구매액은 150억∼200억원 정도.
서울TRS의 마케팅전략은 다양한 요금체계로 이용자에게 선택할 기회를 넓혀주자는 것. 서울TRS는 이를 위해 미국 일본 등 해외사례를 연구한 뒤 현지에 나가 영업현황 부가서비스 요금체계 등을 조사, 시장확대와 서비스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물론 국내 시장조사도 병행한다. 서비스 개시일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기존 통신이용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지역 TRS 사업자들끼리 소통가능한 통신망을 건설하기 위해 기존 사업계획과 다른 장비구매를 고려하는 문제로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TRS는 7월1일 법인을 설립하여 기술·기획본부, 관리본부, 영업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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