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비APEC 전후 베트남·말련 방문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11월20일 출국,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4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뒤 2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특히 APEC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별도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한뒤 한반도 4자회담 제의의 진척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APEC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와 강택민(장쩌민) 중국국가주석 등과의 개별정상회담도 추진중이다.
APEC참석에 앞서 김대통령은 20일부터 2일간 베트남통일후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 레 둑 안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및 도 무오이 당서기장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22일부터 4일간 필리핀에서 18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 참석, 무역·투자자유화 및 경제기술협력 강화방안과 역내 경제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26일부터 2일간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방안 등을 협의한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배순훈 대우전자 회장 등 40여명의 기업인이 동행한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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