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로이터 AFP 연합=특약】 유럽연합(EU)은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노동기준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인 리언 브리튼경이 29일 밝혔다. 브리튼경은 EU 통상장관회의를 마친뒤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동기준문제가 WTO에서 논의될 수는 있겠지만 이같은 논의는 국제노동기구(ILO)를 염두에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선진국의 노동기준을 전세계에 적용하는 것은 결국 개도국의 노동비용만을 상승시킬 뿐』이라면서 『개도국들의 가격경쟁력을 훼손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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