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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듐 코리아 목정래 사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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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듐 코리아 목정래 사장(인터뷰)

입력
199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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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이통 21세기 변혁 총아”/음성·데이터서 동화상까지 가능『위성이동통신(GMPCS)사업은 새로운 정보통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읍니다. GMPCS는 21세기 무선통신시장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입니다』

목정래 이리듐코리아 사장은 선경그룹에서 정보통신분야의 「보배」로 통한다. 21세기를 겨냥한 그룹의 정보통신 신규사업들이 대부분 목사장 손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선경그룹은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후 위성이동통신에 참여키로 하고 이리듐코리아를 설립, 사장에 목사장을 선임했다. 미국 컨설팅사 재직시 선경그룹에 대한 정보통신사업 진출자문을 했던 인연으로 「선경맨」이 된 목사장은 선경그룹이 정보통신분야 신규사업을 벌일 때마다 늘 전면에 나서야 했다.

93년 제1이동통신(현 한국이동통신) 인수때의 실무총책을 맡은 것도 바로 목사장이었다. 선경은 이런 목사장에게 또다시 GMPCS사업을 맡긴 것이다.

GMPCS에 대한 목사장의 판단은 확고하다. 『2년후면 휴대폰의 전파는 음성 데이터 동화상을 싣고 지구촌 곳곳을 떠다닐 것입니다』

그의 자신감은 구체적인 사업성으로 이어진다. 『이리듐을 이용한 GMPCS서비스로는 98년 처음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며 단말기가격 및 통화요금은 현 휴대폰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자본금 40억원규모로 출발한 이리듐코리아는 아직 30여명의 인원에 불과한 소단위조직. 하지만 이리듐코리아에 대한 그룹의 애정은 남다르다.

목사장은 『GMPCS는 해외출장이 잦은 비지니스맨들의 사업용이나 재난구조·해상용으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할 것』이라며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2000년이후에는 일반인들도 휴대폰을 이용해 지구촌 반대편의 사람과 동화상을 주고받으며 통화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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