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아르헨티나 경찰이 최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내 한인촌 일대에서 한국인 1백50여명을 마구잡이식으로 연행, 교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교민들은 27일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이 25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현지시간)사이 마약소지 여부와 불법영업 등을 조사한다며 한인촌 일대의 노래방 음식점 등을 급습, 업주와 손님들을 연방경찰서 유치장에 감금하고 조사했다고 밝혔다.아르헨티나경찰은 연행자들이 별 혐의가 없자 다음날 상오 대부분 석방했으나 이 중 일부는 불법영업 및 신원불명을 이유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교민들은 밝혔다.
교민들은 단순히 음식점에 손님으로 온 청소년과 업주의 가족까지 마구 연행, 감금한 것은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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