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료수입이 3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전국 109개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징수된 통행료는 하루 평균 31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의 하루 평균 통행료수입은 27억7,900만원이었다.
영업소별로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가 하루 평균 2억9,4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 1억2,528만원이었다. 통행료수입이 가장 적은 곳은 왕복 2차선인 호남고속도로 승주 톨게이트로 하루 평균 67만8,000원에 불과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5억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은 29억6,700만원으로 평일의 평균 통행료수입보다 오히려 적었다. 도공 관계자는 『연간 통행료수입이 1조원을 넘어섰지만 도공의 연간 부채 원금 및 이자 상환금이 1조원 정도여서 3조8,000억원의 누적적자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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