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가전사중소업체들 대목맞아 신제품 앞다퉈 내놔/가습기초음파식·가열식 두 종류/청정기담배 필땐 음이온식 유리실내생활에서 적당한 습도와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관리상 꼭 필요하다. 추위가 성큼 다가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무엇보다 건조해지기 쉬운 방안의 습도조절과 공기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속에서 어린이들의 호흡기질환과 성인들의 피부건조를 예방키 위해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최근 삼성 LG 등 빅3 가전사와 중소업체들은 살균성이 뛰어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계절에 맞춰 선보이며 「습도와 신선한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가습기는 우선 가습과정 기능에 따라 초음파식과 가열식으로 나뉘며 일부가전사 제품은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겸용인 것도 있다.
히터를 이용해 물을 100도정도로 끓여 분사하는 가열식은 초음파식보다 살균기능이 뛰어나지만 분사준비 시간이 긴 것이 단점이다. 또 물분자를 초음파로 깨뜨려 분사하는 초음파식 제품중에는 살균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자외선 램프를 내장한 제품도 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정화방식에 맞춰 전기집진식과 음이온방출식 필터식 등이 있다. 팬으로 먼지 등을 흡수해 이온화장치를 통과, 오염물질을 내장된 집진극판에 달라붙게 하는 전기집진식 제품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또 음이온을 실내에 방출, 먼지를 청정기내부로 끌어들이는 음이온 방출식 제품도 담배를 피우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제품. 주요제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자외선 살균 가습기(HU―501S 12만9,000원)=초음파 가습기면서도 내부에 자외선램프가 장착돼 살균효과가 뛰어나다. 가습능력을 높인 이 제품은 최대 12시간 연속가습이 가능하다. 특히 열탕가습기보다 전기료를 10∼2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이온방출 공기청정기(SAC―400 19만5,000원)는 종이타올 필터를 이용, 한번 교환하면 최대 3년정도 쓸 수 있다.
◆LG전자 자외선가습기(JH―470M 12만5,000원)=신제품으로 자외선 살균기능을 갖추고 본체를 UV코팅해 컴팩트한 고광택 디자인이 돋보인다.
가열식제품은 특히 하단부에 인공지능센서를 부착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다.
공기정화기는 8∼12평크기(GAE―102S 28만원)용과 보다 큰 가정용(GAE―150S 59만원)이 있으며 오염도 감지기능은 물론 무선리모콘 조정이 가능하다.
◆보성전자 전자동 센서 공기청정기=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실내의 공기오염상태를 자동으로 감지, 팬의 운전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가정용 10∼20평형(59만5,000원부터 40∼60평형·123만원까지 크기에 따라 기능도 다양하다. 10∼20평형에는 실내 공기건조를 차단하는 가습장치와 살균장치를 부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원세기 신선공조유닛(SA―251 198만원)=20∼30평형으로 가습과 제습기능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탈취와 음이온 발생기능을 통한 공기세척에서 뛰어나며 습도조절도 용이하다.
◆만도기계 가습기=초음파식(11만9,000원)과 가열식(9만8,000원)이 있으며 모두 물탱크내 항균필터가 부착돼 있다. 초음파식은 항균탈취효과를 높이기 위해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세라믹장치가 내장돼 향균 탈취효과가 뛰어나다. 20∼40평형 공기정화기 (AC―30B1 84만원)는 무선리모콘 사용으로 풍향조정이 자유롭다.
◆동양매직 초음파 가습기(UHR―053 9만4,000원)=물통재질을 향균성분인 바이오세라믹으로 했으며 올해 신상품으로 나온 가열식 가습기(UHT―041 9만8,000원)는 주황색과 푸른색이 있어 기능과 색채감이 돋보이는 제품. 또 어린이방의 인테리어와 어울리게 코끼리 외형의 디자인이 특징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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