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속개, 이수성 국무총리와 권오기 통일부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현경대 하순봉 김기수 조웅규 정형근(신한국당) 박정수 임복진 남궁진(국민회의) 이동복 이양희(자민련) 정몽준 의원(무소속)이 나서 ▲대북정책 방향 ▲군비리 근절대책 ▲안보태세 확립방안 ▲한미공조체제 확립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및 북한의 보복위협에 따른 후속조치와 이양호 전 국방장관 비리사건을 둘러싼 군비리 척결방안, 안보강화를 위한 국방예산증액 등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한국당 의원들은 안기부 대공수사권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회의 의원들은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맞서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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