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광덕 기자】 김덕룡 정무1장관은 26일 『우리나라의 현 정치상황에서 내각제는 오히려 더 지역대결을 심화시키고 파벌정치를 조장할 수 있다』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있는 내각제개헌에 반대입장을 밝혔다.<관련기사 5면> 김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동경)에서 재일대한민국민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수성 총리의 내각제 발언과 관련, 『권력구조 제도자체의 장단점을 거론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시대적 상황에서 그 제도가 실제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이어 『이총리의 발언은 개인적으로 학자적 견해를 밝힌 것일 뿐』이라며 『현상황에서 개헌론이 제기되는 것은 불필요하고 정국안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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