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리스본 로이터 AFP=연합】 유럽연합(EU)은 광우병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 증거가 밝혀짐에 따라 3월부터 시작된 영국산 쇠고기 금수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프란츠 피쉴러 EU농업담당위원이 24일 밝혔다.그는 이날 회견을 통해 『영국 과학자들의 발견은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며 『그 병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처해야 하므로 모든 조치들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과학자들은 앞서 23일 인간의 치명적 뇌질환인 크로이츠펠츠―야콥병(CJD)의 신종과 소의 해면양뇌증(BSE)이 매우 유사한 화학적 흔적을 남겼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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