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직자윤리위가 국회의원 재산신고내용을 실사한 결과 15대의원 46명이 누락 또는 축소신고한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윤리위는 이들 현역의원과 누락액수가 4천만원 이상인 전 의원 20명에 대한 징계여부를 26일 전체회의에서 최종확정한다.윤리위가 재실사 대상 전·현직의원 1백15명에 대해 2차심사한 결과 누락신고액은 신한국당 주진우 의원이 3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억원대와 1억원대 누락자가 각 4명씩이었다.
3차 심사대상자로 분류된 의원중 누락액이 확인된 의원은 신한국당 김명윤(2억5천만원) 노기태(2억1천만원) 임진출(9천9백만원) 국민회의 장성원(2억9천만원), 자민련 이상만(2억1천만원), 민주당 권기술 의원(1억2천만원) 등이다.
주진우 의원은 『채무변제를 위해 갖고있던 돈이어서 채무와 상계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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