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유료화 맞춰 활자확대·체계 대폭 개편/컴퓨터로 찾는 「CD롬 전자번호부」도 첫선전화번호부가 이용하기 쉽게 개편되고 컴퓨터로 전화번호를 알아볼 수 있는 전자전화번호부가 선보인다.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전화번호부(주)는 정부의 114 안내전화요금 유료화에 맞춰 전화번호안내책자를 보기 편하고 찾기 쉽게 개선하고 전자전화번호부도 보급하기로 했다.
우선 상호·업종편 전화번호안내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업종편에는 상호편 전화번호부에 이미 소개하고 있는 해당업체의 상세한 전화번호를 생략하는 대신 대표전화만을 소개해 이용자들이 한 눈에 동종업체를 파악, 원하는 번호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바뀐다.
또 글자크기가 현재보다 5∼10%가량 커지고 편집도 찾아보기 쉬운 형태로 개선된다. 이와 함께 컴퓨터이용이 늘어나는데 맞춰 전화번호부를 컴팩트디스크에 담은 CD롬 전자전화번호부도 선보인다. 특히 내년부터는 특수업종별 CD롬전화번호부도 나온다.
한국전화번호부는 『114 안내전화 유료화에 맞춰 전화번호부를 내년에는 올해보다 30%이상 늘어난 2천2백만부를 무료보급할 계획이며 CD롬 전자번호부도 10만개이상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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