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법원은 23일 밥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에게 불법적으로 헌금 한 혐의로 기소된 기업인과 그가 소유한 회사에 대해 600만달러(약 48억원)의 벌금형 등을 선고했다.미 보스턴 지방법원은 보스턴 거주 기업인 사이먼 파이어먼씨(71)에게 연방선거법위반혐의로 벌금 100만달러와 6개월의 가택연금을 선고했다. 또 파이어먼이 소유한 아쿠아―레저사에는 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4년간 당국의 감시를 받도록 판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파이어먼은 대사자리를 얻기 위해 91년부터 4년간 홍콩에 설치된 비밀 신탁 계좌를 통해 자신과 회사 명의로 74차례에 걸쳐 법정한도를 어기며 밥 돌 후보를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에게 정치헌금을 제공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