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와 함께 산 30여년침팬지연구의 권위자이며 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제인구달(62)의 자서전. 1934년 런던에서 출생한 그는 23세때 아프리카로 건너간 이후 밀림에서 30년 넘게 침팬지연구에 몰두해왔다. 그는 연구를 시작할 때만해도 침팬지 무리에 500m이상 접근하지 못했으나 점점 익숙해져 4년후에는 침팬지들이 먼저 장난을 걸어올 만큼 친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침팬지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작은 원숭이를 잡아먹는 육식성동물이라는 사실을 처음 밝혀 학계에 보고하기도 했다. 65년에 다큐멘터리영화 「미스 구달과 야생침팬지들」을 제작, 야생영장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표현했다. 세계각국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박순영 옮김, 민음사간·6,000원<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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