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제 가치관 공유땐 다각협력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4일 국회 본회의 정당대표연설을 통해 현 경제상황 총체적 불황으로 규정하고 금융실명제의 획기적인 시정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유보 등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어 『금융실명제는 금융자산의 실명화와 비밀보장의 본질인데도 우리 실명제는 정치논리, 사정차원에서 출발했고 정치적 탄압과 보복의 수단으로 자의적 운영을 하고 있다』며 실명화한 자금의 출처조사금지와 부동산거래에 대한 세무조사철폐 등을 주장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그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기업에 대한 규제 철폐 ▲금융산업 구조개혁 ▲물가안정 및 실업정책 강구 ▲중소기업 활성화 ▲세율인하 등을 제시했다.
김총재는 또 『내각책임제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할 경우 다각적 협력방안과 연대수단이 모색될 수 있다』면서 『내각제개헌은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좋다』며 내각제 조기개헌을 거듭 주장했다.
국회는 이날 김총재 연설을 마지막으로 교섭단체 정당대표연설을 모두 마치고 25일부터 5일간 ▲정치 ▲통일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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