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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도전의 21세기 전망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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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도전의 21세기 전망서 봇물

입력
199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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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21세기 총서­우리사회 미래 대안 제시 포켓북 시리즈/21세기의 도전과 전략­세계정치·경제 지도자 26명 미래 스케치/21세기 문제군 시리즈­일 이와나미서점 전문가 총동원 3년 준비거대한 변혁이 예상되는 불안과 도전의 시대인 21세기를 전망하는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사장 강경식)과 박영률출판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대전환 21세기 총서」는 21세기를 앞두고 우리 사회의 분야별 과제를 정리하고 대안을 제시한 포켓북시리즈. 전 21권으로 구성된 총서는 21세기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21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1차분으로 「21세기를 위한 신국가경영의 논리」 「문화폭발과 문화전략」 등 7권을 내놨다.

박형준(동아대) 홍준형(서울대) 교수, 좌승희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0여명의 전문가들이 한국적 상황에서 정치 법 노사 기업 정보화 문화 환경 등 20개 분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중장기 정책제안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21세기 문제군시리즈」(푸른숲간)는 일본의 이와나미(암파)서점이 3년여동안 기획한 끝에 내놓은 것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분야 전문가들이 인류의 공동체적 발전이라는 거시적·진보적 시각에서 21세기를 조명한 본격 연구서. 20세기끝에 서서 진실로 인간이 해결해야 할 「문제군」을 명확히 하고 그 해결책을 찾고 있다.

제1권인 「21세기 문제군」은 인류의 역사속에서 현재의 시점과 가장 흡사했던 12∼13세기 르네상스를 돌아보고 20세기의 발판이 됐던 「근대의 원리」를 살펴본다. 또 20세기가 어떤 시대였던가를 돌아보고 특징적인 몇가지 주요한 사실과 현상을 골라낸뒤 그것들을 통해 21세기가 어떤 형태의 시대가 될지 예측하고 있다. 「21세기의 도전과 전략」(밀알간)은 「도약의 설계사」라고 불리는 세계의 정치 경제지도자들이 21세기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한 책. 독일의 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헬무트 콜 독일연방총리,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강택민(장쩌민) 중화인민공화국주석 등 정치지도자 12명과 네슬레(주) 헬무트 마우허 회장, 피아트 죠바니 아넬리 사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14명의 경제지도자들의 21세기에 관한 스케치를 모은 것이다.

콜 총리는 『세금부담경감과 고용창출을 통해 독일경제가 더욱 발전해 유럽통합의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21세기를 낙관했고, 장쩌민 주석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은 조만간 개발도상국에서 아·태지역의 발전을 주도하는 중심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21세기한국연구재단이 「21세기총서」의 지역연구총서편으로 출간한 「동남아의 징치리더십」도 나와있다.<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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