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백의 학문세계·체육계 업적 조명국내학계에 사회학 연구의 초석을 놓은 학자이자 한국 최초의 국제올림픽(IOC)위원을 역임한 상백 이상백 박사(1903∼1966)의 30주기를 기념, 신용하(서울대) 이달순(수원대) 이현희(성신여대) 교수 등 후학과 후배 30여명이 글을 모았다. 이달순 교수는 「이상백 박사와 조선왕조연구」를 주제로 한 추모논문에서 『이박사는 조선왕조가 「봉건사회」가 아니라 유럽식의 「절대적 군주제사회」라는 주장을 최초로 제기했다』며 그의 「절대주의설」이 갖는 타당성을 정치학적 관점에서 입증하고 있다.
상백의 서울대 사회학과 제자인 신교수는 논문 「이상백 선생과 한국사회사연구」를 통해 『선생은 ▲토지제도 ▲신분제도 ▲가족·혼인제도 등 세분야의 연구를 선구적으로 개척, 「한국사회사」라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창건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체육인으로서 고인이 국내외의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조명하고 있다. 을유문화사간·2만원<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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