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평가 상태… 내년부터 경기 호전”「내년에는 주가가 오른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2일 「증권투자」보고서에서 올해말까지 주가가 900선을 회복한뒤 97년에도 상승행진을 계속, 97년말에는 주가지수가 1,075∼1,176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됐고 ▲내년에는 경제가 호전될 것이고 ▲97년말에 예정된 대선 등 전반적인 사회여건 등을 들고 이같은 상황이 주식시장을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투자」는 최근의 주식가격이 채권수익률과 기업이익등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 요소의 수준을 감안할때 상당히 저평가돼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96년말의 채권수익률과 상장회사의 이익률 감소폭을 각각 11.5%와 25%로 예상할 경우 연말의 주가는 현재의 주가보다 70포인트이상 높은 900선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또 현재의 경제상황이 구조적인 불황이 아니라 경기순환상의 수축국면이라고 전제한뒤 내년초부터 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 올해 197억달러로 예상되는 경상수지적자폭이 내년에는 127억달러로 크게 줄어들고 기업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 순이익이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같은 경제예측이 들어맞고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가 추가로 3% 확대되고 97년말로 예정된 대선 등의 사회변수가 상승작용을 일으킬 경우 97년말의 주가지수는 1,075에서 1,176선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대우경제연구소는 97년의 투자전략으로 연초에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한 개별재료종목에 투자한뒤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후반에는 경기관련 대형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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