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 기자】 부산지역 고층 아파트의 실내공기 오염이 도심 지하철역보다 심하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 동아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연구주임 김준연 교수)이 24일 열리는 「96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논문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의 25층짜리 아파트를 대상으로 겨울철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주방의 이산화질소 오염도는 1∼4층의 경우 평균 30.9∼37ppb였고 최고치는 환경기준치(50ppb)의 3배에 가까운 1백35ppb나 됐다. 이같은 수치는 여름철 부산지하철 사하역의 12ppb, 남포동역의 10ppb보다 2∼3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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