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총장 특강서 밝혀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22일 『과거 집권당 사무총장은 큰 사업을 선정하면서 업자로부터 1백억∼2백억원을 받아 당에서 비자금장부로 관리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총장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열린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바른정치모임」 초청 특강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과거 청와대는 한달에 10억∼20억원을 당에 지원하고 선거때는 5백억∼1천억원을 지원해 선거를 치렀다』고 말했다.
강총장의 이같은 발언내용이 알려지자 국민회의 자민련 등 야당은 발언의 진상과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이런 내용은 이미 전직대통령 비자금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바 있다』며 『비자금장부 운영, 사무총장의 사업관여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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