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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주식저축 시판 첫날 자금유입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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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주식저축 시판 첫날 자금유입 저조

입력
199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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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주식저축 판매 첫날인 21일 이 상품에 유입된 자금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증권사의 경우 LG가 200계좌에 13억원, 대신이 209계좌에 10억8,000만원, 동서가 160계좌에 9억1,000만원 등이 불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대우는 계약금액으로 24억원에 상당하는 320계좌가 이날 개설됐다.

97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증권의 경우 지점당 약 3.3계좌가 개설된 셈이다. 근로자주식저축 시판 첫날 증권가는 과거의 근로자주식저축에 비해 세액공제혜택이 적어 자금유인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 자금유입규모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투신사에는 약 600억원의 가계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투신 등 기존 8개 투신사는 비과세가계장기저축 판매 첫날 수탁고가 이날 하오 5시 현재 계좌수 약 7만2,000개에 580억원정도 된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한국투신이 3만1,000계좌에 282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투신이 2만계좌에 200억원, 국민투신이 8,000계좌에 40억원을 기록했다.

지방투신사는 중앙투신이 19억원, 한남투신이 14억원, 제일투신이 11억원, 한일투신 및 동양투신이 각 7억원 등이다.

한투 관계자는 『첫날 판매된 금액의 대부분은 시판 이전에 예약한 고객들의 것』이라며 『첫날 신규 유입분은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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