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23개대 10∼13억씩 중점지원교육부가 21일 발표한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 선정과 관련, 서울대 중앙대 등 일부 대학들이 평가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 파문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날 올해 처음으로 교육 개혁 우수대학 40개를 선정, 모두 3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특히 5개 분야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23개 대학에 학교당 10억∼13억원씩 중점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우수대학은 ▲대학의 특성화=서울대 등 4개 ▲열린 교육체제 기반구축=이화여대 등 4개 ▲교육정상화를 위한 학생선발=연세대등 4개 ▲교육·연구의 수월성=고려대 등 4개 ▲세계화·정보화=경북대 등 4개로 4년제 대학 20개이며 대전산업대와 인천교대, 한국방송대 등 3개대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장달중 기획실장은 『서울대가 다른 분야는 몰라도 교육연구 부문에서 15위를 차지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서울대는 학생선발 부문에서 19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열린교육 16위 ▲특성화 15위 ▲정보화 6위 등으로 전체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도 총점에서는 17위를 차지했으나 분야별로 가중치를 부여한 결과, 특별 재정지원 대상 20개교에서 제외되고 기타 우수대학 14개교에 포함됐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