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조군 주변인물 등 조사【안양=김진각·최윤필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57 다가구주택 가스폭발사고를 수사중인 과천경찰서는 20일 1차 현장감식결과 건물밖의 LP가스통과 건물 1층 부엌 가스레인지를 연결하는 호스가 세로로 1.5㎝ 가량 칼로 찢겨 있고 부엌벽면에서 가스가 새어나온 흔적을 확인, 고의적인 가스누출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집중수사중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현장에서 타다 남은 벽지와 커튼, 가스호스 등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숨진 조준식군(18·안양B고 중퇴)이 4, 5일전 집근처에서 친구들과 심하게 다퉜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라 조군 주변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이번 사고는 19일 0시10분께 발생, 1층에 세든 조군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0대 여자 등 2명이 숨지고 장학영씨(42) 등 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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