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어계측신기술연구센터(소장 권욱현 전기공학부 교수)가 미 생산공학회에서 수여하는 96년도 생산자동화 국제대상을 수상한다.생산자동화 국제대상은 85년부터 미 생산공학회가 생산자동화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낸 대학 및 기업체 연구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제어계측신기술연구센터가 이 상을 받기는 동양에서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중국청화대에 이어 3번째이다.
센터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산학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유연생산시스템, 컴퓨터수치제어, 로보틱스 등 6개 부문에 걸쳐 39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정보교류 및 애로기술 공동개발 등의 사업을 적극 수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센터는 또 100여평규모의 유연생산시스템 모델공장을 설치, 공장건설의 표준화에 앞장섰으며 자동화시스템과 관련된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장자동화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생산공학회 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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