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체들이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우전자의 가전수출은 호황을 맞고 있다. 대우전자는 17일 연초부터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수출주문량이 폭주하면서 올들어 8월말 현재 수출증가율이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이기간 우리나라 전체 가전제품 수출증가율(6.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대우는 이로써 수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5대 가전분야에서 최대 수출업체로 부상했으며 유럽 및 아시아 시장 곳곳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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