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표지판 미설치 사고차 들이받아/천안삼거리 부근【천안=전성우 기자】 사고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은채 고속도로에 방치돼 있던 사고차량들을 고속버스가 들이받는 바람에 고속버스 승객 등 7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상오 4시35분께 충남 천안시 구성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삼거리휴게소 부근(서울기점 87.2㎞)에서 한일고속소속 경기70다4809호 고속버스(운전사 김완기·56)가 사고로 길에 멈춰서있던 부산92아5069호 8톤트럭(운전사 강남호·41·부산 수영구 광안동)을 들이받은뒤 갓길에 서있던 인천86가2077호 5톤트럭(운전사 양연출·38·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내동)과 연쇄추돌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사 김씨와 승객 장병옥씨(53·부산 금정구 청룡동) 등 7명이 숨지고 박의현씨(21·부산 동래구 명장동) 등 25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자 ▲김완기 ▲장병옥 ▲김영준(40·부산 금정구 구서동) ▲신연희(46·여·부산 해운대구 우1동) ▲유소영(63·경남 진해시 진례면 청천리) ▲김영자(51·여·부산 동래구 온천동) ▲장재혁(24·부산 북구 만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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