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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논술분량 늘려/시간도 120분으로/97학년도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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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논술분량 늘려/시간도 120분으로/97학년도 입시

입력
1996.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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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점수 8∼32점 반영서울대는 97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시험 반영비율을 낮추는 대신 평가기준을 강화하고 분량과 시험시간을 늘려 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처음 점수화하는 면접시험에 8점(사범대는 4% 32점)을 배정했다.<관련기사 34면>

서울대는 16일 97학년도 논술·면접고사 시행안을 발표, 논술고사는 1개 문항을 출제하며 답안분량은 1천6백자(±2백자) 내외, 시간은 1백20분으로 정하고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논술시험 반영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음대제외)가 4%(32점), 자연계가 2%(16점)이다. 지난해 논술Ⅱ는 계열에 관계없이 50점(5%)이었다.

서울대는 총점의 1∼4%(8∼32점)가 배정된 면접의 경우 전문지식보다 논리적인 자기표현능력, 태도 등을 주요 평가대상으로 설정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면접위원에게 학생부기록 등 수험생 신상서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12월5∼20일 원서를 교부, 18일부터 3일간 접수하고 내년 1월3∼7일 논술·면접·실기고사를 치른 뒤 1월2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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