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캠퍼스,학생회 수익금으로 지어 준공대학생들이 돈을 모아 복지회관을 세웠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총학생회는 16일 상오 11시 정범진 총장과 학생 교직원 외부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지은 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94년 4월 총학생회 산하 학생복지위원회(위원장 신재용)가 자체 수익금으로 복지회관을 건립키로 한지 2년6개월만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200평)의 복지회관에는 서점 은행 보건진료소 빨래방 음반·레포츠용품점과 최첨단의 인터넷 커피숍까지 입주, 「전천후 후생관」의 면모를 갖췄다.
야외에는 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와 대형 무대, 광장, 족구장까지 있다.
학생복지위원회는 건립비 16억원중 커피자판기 수익금, 식당·매점 임대료 등을 모은 3억5,000만원을 이미 냈고 학교측의 협조하에 교비로 충당된 나머지 12억5,000만원은 향후 8년동안의 수익금으로 갚을 계획이다. 신재용 위원장(26·기계설계 3년)은 『우리의 돈으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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