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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재벌에 선거자금 수수/동티모르 정책 영향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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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재벌에 선거자금 수수/동티모르 정책 영향 없었나”

입력
199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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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클린턴에 공세 강화【워싱턴·캔자스시티 AFP 로이터=연합】 밥 돌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금융재벌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이를 즉각 해명하도록 촉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돌 후보는 이날 클린턴 대통령에게 선거자금 수수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5개항의 공개 질의서를 내고 백악관의 윤리기준을 공격했다. 공개 질의서는 76년 인도네시아에 합병된 동티모르와 관련, 『인도네시아 기업으로부터의 선거자금 수수가 미국의 동티모르 정책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돌 후보는 또 16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대통령후보 최종 TV대토론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윤리문제를 집중 공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던 한 인도네시아 원예업자부부로부터 지난달 정치헌금 2만5,000달러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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