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부지매입·공장건설 착수키로한국도자기(사장 김성수)가 200여개 매머드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한 미국의 환락도시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한다.
한국도자기는 14일 최근 라스베이거스의 어니 아남슨 부시장일행이 청주공단내 시설을 둘러본 뒤 라스베이거스에 직접 진출할 경우 소득세 면제 등 각종 세제·행정적 지원을 펴겠다고 약속했으며 회사측도 본격적인 투자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자기측은 라스베이거스에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며 세계 100대 관광호텔의 절반가량이 집중돼 있는 등 도자기 잠재수요가 풍부해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직접 생산해 제품을 공급할 경우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올해말까지 현지에서 세부시장조사 및 시의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내년 중 부지매입과 함께 공장건설에 착수, 98년말부터 현지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박정규 기자>박정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