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을 ‘정밀 앙상블’/23일 예술의 전당·25일 부산문화회관서「이무지치에 버금가는 새로운 실내악단의 탄생」을 신고한 세종솔로이스츠가 23일 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과 25일 하오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공연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내한 무대다.
한국등 5개국 젊은이 12명으로 지난해 창단된 세종솔로이스츠 구성원은 모두 미 줄리아드음악원 출신으로 줄리아드의 한국인교수 강 효, 뉴욕의 한국음악재단, 삼성문화재단이 한국인 중심의 세계적 연주단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발족시켰다. 창단직후 뉴욕 데뷔공연과 서울 공연, 올 여름 미 아스펜음악제등에서 『찬란한 음색과 정밀한 앙상블로 실내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곡들로 마련한다. 서울서는 텔레만, 비니아프스키, 베토벤, 엘가, 스트라빈스키, 부산에서는 스트라빈스키, 비탈리, 알비노니 등을 연주한다. 지난해 소품 위주로 1집 음반을 낸 데 이어 최근 발매된 2집 「쇼스타코비치」에서 이들은 한층 풍성하고 잘 다듬어진 소리를 들려주고 있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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