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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수색 대규모작전/하사 1명 동료가 쏜 유탄 맞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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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수색 대규모작전/하사 1명 동료가 쏜 유탄 맞아 부상

입력
1996.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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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특별취재반】 무장공비 잔당을 추격중인 군은 13일 오대산 계방산 등 작전지역에 8일 민간인 3명 피살 이후 최대 규모의 병력을 투입, 수색작전을 벌였으나 전과는 올리지 못했다.군은 이 날 공비잔당의 민가 침입 흔적을 찾기 위해 작전 개시후 처음으로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리 속칭 억두동마을 6가구 주민 15명등 일부 독가촌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마을을 수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2∼3일내에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오 4시30분께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속칭 사태골 해발 917m 고지에서 매복 작전중이던 육군 사자부대 구경수 하사(23)가 오른쪽 팔에 총상을 입고 육군원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군은 동료 병사가 매복중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공비로 오인, K2소총 5∼6발을 발사한 과정에서 구하사가 유탄에 맞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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