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조재용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이르면 15일(현지시간)께 상정, 회원국간 토의를 벌일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유엔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의장성명의 문안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간 막후 절충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 내주초 마지막 접촉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하고 『이 접촉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안건은 15, 16일중 안보리에 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성명내용과 관련, 『공비침투사건이 빚은 한반도 긴장에 대해 안보리가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무효화를 시도하고 있는 정전협정이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동안 양국간 절충결과 북한행위를 구체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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