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탄야후 내달초까지 협상 종결 희망【예루살렘 UPI 로이터=연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요르단강 서안의 헤브론시 주둔 이스라엘군 대부분을 철수키로 결정했으며 다음달초까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을 매듭짓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계 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
팔레스타인계 일간지 알 쿠드스는 이틀전 시작된 비밀협상에서 이스라엘의 철군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이스라엘은 이미 그같은 결정을 팔레스타인 보안 책임자인 지브릴 라주브 대령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하아레츠지도 군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철군일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는 워싱턴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이 열린데 이어 에레즈시에서 양측 실무협상이 시작된 지 일주일만에 나온 것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평화협상에 획기적인 진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라주브 대령은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조만간 헤브론시 철군문제에 합의할 것임을 100% 확신하고 있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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