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연합】 여성이 남성보다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크며 결혼은 남성에게는 정신건강상 긍정적 효과가 있으나 여성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0일 밝혔다.WHO는 이날 세계정신보건의 날을 맞아 발표한 「여성과 정신건강」이라는 보고서에서 여성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을 확률은 남성의 1.5배, 만성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1.7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여성이 빈곤 실업 이혼 전쟁 폭력 등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에 남성보다 훨씬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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