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때마다 비밀번호 변경집에서 PC를 이용한 예금거래인 홈뱅킹서비스의 보안장치가 나와 해커들의 예금 불법인출 등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처음으로 홈뱅킹 보안시스템인 「씨크리트 카드」를 개발, 9일부터 발급신청을 해오는 고객들에게 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크리트 카드는 비밀번호가 입력돼있어 이 카드가 있어야만 홈뱅킹이 가능한데 거래시마다 입력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해 해킹에 의한 사고방지가 가능하다. 씨크리트 카드의 비밀번호는 총 35개의 코드에 각 코드별로 3자리 숫자가 난수표처럼 적혀있다. 홈뱅킹시에는 PC화면에 뜨는 사용안내 메시지에서 35개의 코드중 하나를 지정하면 해당코드의 3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거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의 비밀번호나 인적사항이 유출되어도 씨크리트카드가 없으면 홈뱅킹을 통한 예금거래를 할 수 없다. 또 설사 씨크리트 카드를 분실했다 하더라도 고객별로 주어진 패스워드(비밀번호) 및 고객의 인적사항을 모르고서는 예금인출 등이 불가능하다.
신한은행 홍성균 이사는 『씨크리트 카드의 도입으로 그동안 해킹사고 우려때문에 홈뱅킹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던 고객들의 홈뱅킹이용이 더욱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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