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선 불온 서적도서울대에 이어 국민대 도서관과 과천 서울대공원 주변, 서울 시내 주택가 등에서 불온 서적과 전단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10일 수사에 나섰다.
9일 낮 12시45분께 국민대 성곡도서관 지하 1층 학생 사물함 위에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서적 2백83권이 쌓여있는 것을 열람과장 임상용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자주 국민 제4기 조국통일위원회」가 발행한 「다시 보는 북부조국」이라는 제목의 이책은 52쪽 분량으로, 북한에 대한 남한의 인식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새벽 2시20분께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문원동 야산과 주택가에 북한 전자산업 등을 홍보하는 소책자 「별빛」 8권과 김일성 사망 2주년을 기념해 만든 불온 전단 8장이 뿌려진 것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또 이날 하오 8시5분∼8시43분에는 서울 마포구 성산1동과 합정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북한이 기구에 넣어 날려보낸 것으로 보이는 김일성 찬양 전단 5장이 발견됐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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