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천9백20명… 자연대,전원 1지망 선발서울대는 10일 학장회의를 열고 내년도 모집정원을 올해보다 1백25명 감축한 4천9백20명으로 하는 내용의 「9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한국일보 5월22일자 38면 보도)을 마련했다.
서울대 모집정원이 줄어들기는 90년대 들어 처음이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내년부터 학부제를 시행하는 농업생명과학대는 올해보다 1백45명 줄어든 4백30명을 선발하며 가정대는 농생대의 농가정학과를 흡수해 20명 늘어난 1백40명을 선발키로 했다. 나머지 단과대의 신입생 선발인원은 올해와 변동이 없다.
단과대별 1지망 선발비율도 바뀌어 올해 1지망에서 80%를 선발한 사회대의 경우 90%로 상향조정되며 올해 90%를 1지망에서 선발한 자연대는 내년에는 1지망자에서만 신입생을 뽑는다. 서울대는 이달중 입시관리위원회를 열어 입시요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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