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이진희 특파원】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러시아 합동수사단은 9일 대부분 북한인으로 보이는 용의자 사진 2천여장을 토대로 본격적인 용의자 몽타주 작성에 들어 갔으며 내주 이를 일반에 공개, 공개수사를 펼 방침이다.<관련기사 4면> 러시아 연해주 검찰청 세르게이 루차니코프 부총장은 이날 이석곤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와 만나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몽타주를 작성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합동수사단이 하바로프스크 지역까지 수사망을 확대했다고 밝혀 이 지역에 산재한 북한 벌목장과 최영사 피살사건의 연관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이에 앞서 이총영사는 연해주 소베츠카야지역 검찰청을 방문, 몽타주 작성용으로 추정되는 자료 2천여장 가운데 21장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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