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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가정부 평소 말썽/김 대사 스캔들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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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가정부 평소 말썽/김 대사 스캔들과 무관

입력
199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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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한인회 본사 편지네덜란드 한인회(회장·이병국)는 김경철 주 네덜란드 대사가 성폭행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가정부에게 피소된 것과 관련, 『30년 공직자인 김대사가 가정부와 스캔들을 일으킬 리 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한국일보사에 보내왔다.

네덜란드 한인회는 이 편지에서 『문제의 가정부는 인도네시아인 남자와 사귀면서 자주 대사관저를 이탈하다 본국으로 보내질 위기에 처하자 지난달 20일 관저를 나가버렸다』며 『김대사를 고소한 것은 법원에서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2년여동안 합법적으로 네덜란드에 체류할 수 있고, 합의시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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