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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독특한 꽃예술 발전시켜야”/나고야세계대회 어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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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독특한 꽃예술 발전시켜야”/나고야세계대회 어제 폐막

입력
1996.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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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교류의 제전인 제7회 꽃예술 세계대회가 일본 나고야(명고옥)에서 3일부터 5일간 개최됐다.「꽃을 통한 세계교류」를 목표로 사단법인 꽃예술 인터내셔널(회장 린코너 M 길포일)이 마련한 이 대회는 「신세기에의 가교」를 주제로 꽃예술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448명을 비롯해 전세계 34개국에서 918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선 임화공씨 등 27명과 사단법인 수로회(이사장 황수로)부산지회에서 32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황수로 수로회 이사장은 『꽃예술은 고구려 벽화에서부터 조선시대 문인화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도 오랜전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일제시대를 거치며 일본문화인 것처럼 오도됐다. 이제는 형식미를 강조하는 일본과 달리 자연미를 최대한 살리는 한국만의 독특한 꽃예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나고야(명고옥)=정경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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