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 외무장관은 4일 하오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과 관련, 게오르그 쿠나제 주한 러시아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러시아측의 엄정한 수사와 조속한 범인검거를 요청했다.공장관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가 사건수사를 위해 신속한 조치와 협조를 해준데 사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향후 엄중한 수사와 조사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나제 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과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는 프리마코프 러시아외무장관의 친서를 공장관에게 전달하고 객관적 수사와 협조를 약속했다. 쿠나제 대사는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이 북한 무장공비사건과 직접 연관되면서 불필요한 추측이 대두되는데 우려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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