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은 3일 포유류의 25%를 포함, 모두 5,200여종의 동물이 절멸위기에 놓여 있다는 경고 등을 담은 「레드 리스트」를 발표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IUCN은 이 리스트에서 포유류의 25%인 1,096종, 조류의 11%인 1,107종, 어류 734종, 파충류 223종 등 총 5,205종을 「절멸위기 동물」로 분류했다.
각국 정부와 환경보호단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호 조직인 IUCN은 1960년 절멸위기 야생동물 리스트를 처음 발표한 후 현재는 과학적 평가를 통해 「레드 리스트」를 3년에 한번씩 발표하고 있다. 이 리스트는 국제기관과 각국 정부의 생물보호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리스트 작성 작업을 앞두고 IUCN이 실시한 포유류 생태 조사에서는 포유류 가운데 영장류의 경우 전체의 3분의 1인 204종이 절멸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쿄=연합>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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