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안 내달초 제출/야 요구사항 수용 불가”/유 공보차관

공보처는 여야간에 논란을 빚고있는 방송법안을 내달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유세준 공보처차관은 2일 국회 문공위의 공보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송법안의 국회 제출시기에 대해 『곧 입법예고를 한뒤 각종의견을 수렴, 내달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차관은 또 야당의원들이 방송위원회 위원의 전원 국회추천과 방송정책의 위원회 이관, 신문사와 재벌의 위성방송 참여 전면금지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해 야당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