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연금기금을 평균 시중금리보다 수익률이 2∼3%나 낮은 공공자금에 예탁시킨데 따른 손실액이 88년 국민연금시행 이래 6,000여억원에 달해 연금가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연금관리공단은 공공자금의 경우 94년 이전에는 10%의 운용수입을, 94년 이후는 10.37%의 운용수입만을 올린데 반해 일반금융부문에서는 94년이후 약 13.5%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공공부문 예탁으로 평균 3%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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