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천4백억규모,중대형 급증외제승용차의 수입대수가 올해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으며 특히 배기량 3천㏄이상 중대형 승용차 수입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2일 밝혀졌다.
관세청이 국회 재경위의 장재식 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1만1천7백50대의 외제승용차가 수입됐고 액수로는 2천4백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4년 총 수입량 5천5백대의 2배이상, 95년 9천4대에 비해 30%가 많은 것으로 전년 동기대비 72%가 증가한 규모다.
배기량별 수입추이는 1천∼1천5백㏄의 소형승용차가 액수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가 줄었고 1천5백∼3천㏄미만은 60% 증가한데 반해 3천㏄이상 고급승용차는 무려 99%가 늘어났다.
수입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1백41대, 대우자동차가 1백9대, 삼성자동차 24대, 기아자동차 27대 등 국내 자동차생산업체의 수입량도 상당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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