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고생 가운데 비만증 환자가 2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초·중·고생에 대한 체질검사에서 체중이 표준치를 50%이상 초과해 고도비만으로 분류된 학생은 94년 4,035명에서 지난해 9,140명으로 127% 늘어난데 이어 올해 1만5,045명으로 다시 65% 증가해 2년 사이 273%나 불어났다. 특히 초등학교생의 경우 94년 1,840명, 지난해 3,721명, 올해 7,630명으로 94년 이후 증가율이 315%에 달해 중학생 240%와 고교생 235%를 크게 웃돌았다.반면 영양실조 환자는 94년 142명, 지난해 88명, 올해 73명 등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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